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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 투약한 여성 접객원과 남성 손님들이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이 여성 접객원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가는 도중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와 유흥주점 손님인 20대 남성 B씨와 30대 남성 C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에 대한 수사를 완료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새벽 2시 50분쯤 강남구 대치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손님 B씨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엑스터시 한 알을 반으로 쪼개어 접객원 A씨에게 건넸다고 파악되었습니다. 엑스터시는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일컬어 파티용 알약이라고 불립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신고를 접수하면서 발각되었습니다. 해당 날 유흥주점에서 손님 B씨와 C씨를 접객하던 A씨는 몸에 이상을 느껴 스스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유흥주점 안에서 쓰려진 상태로 누워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되어 몇 시간 동안 마약류를 제거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서의 요청을 받고 병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마약 투약 사건을 포착하여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경찰이 B씨와 C씨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B씨는 양성 판정, C씨는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씨와 C씨는 무직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이들 3명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으로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법적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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