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서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겠다"며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 구속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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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6 00:54

청량리역 인근에서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겠다고 허위 신고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지난 8일 저녁 9시10분쯤, A씨는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청량리역에서 칼로 사람들을 찔러 죽이겠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신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59명이 현장에 출동하게 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외로움과 관심받고 싶다는 마음에 경찰관들이 얼마나 빨리 출동하는지 실험하려고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는 A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로 결정하였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통해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유사사례 발생 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국민의 불안과 경찰력 등 공권력의 직무를 방해하는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