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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150원…여전히 서민 부담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지하철 이용자들은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변경된 요금제가 시행되었으며,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서 요금 인상이 이루어졌다.

기본요금은 이전의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이 올랐으며, 청소년은 720원에서 800원, 어린이는 45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되었다. 다행히도 청소년과 어린이의 할인 요금은 이전과 동일한 비율로 유지되었다(청소년 43%, 어린이 64%).

기본요금 변동에 따라 정기권도 변동되어 기존의 서울 전용 1단계(20㎞까지)는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18단계(130㎞ 초과)는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올랐다.

일회권의 경우에도 150원의 인상이 이루어져 1500원으로 조정되었다.

이러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7월에 확정되었으며, 시민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전에도 시내버스 요금이 12일에 간선·지선 각각 1500원으로 300원이 인상되었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요금도 300원 인상되어야 했지만, 현재의 서민들의 물가 상승 부담을 감안하여 일단 150원만 인상하고 추후에 나머지 150원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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