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서울시, 2026년까지 폐쇄회로 CCTV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로 교체한다

서울시는 신림동 등산로 살인사건 등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 TVCCTV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로 교체할 계획임을 28일 밝혔다. 이 지능형 CCTV는 AI 기술을 이용하여 배회, 쓰러짐, 폭행 등 객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관제센터로 영상을 전송한다. 영상은 시 안전통합상황실과 112·119 상황실로 동시에 전송되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약 16만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중 교체 및 지능화 대상으로 선정된 노후 및 일반 CCTV는 약 8만5000여대이다. 이를 위해 3년간 약 1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323억 원이 예산에 포함되었다.

앞으로 서울에 설치될 모든 CCTV는 지능형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공원, 등산로, 주거지역, 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시작하여 2026년까지 총 1만657대(2768개소)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안전이 취약하거나 지능형 CCTV 적용률이 낮은 지역, CCTV 노후화 비중이 크고 자치구의 재정 자립도가 취약한 지역 등 상황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범죄나 이상 동기 행동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