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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찰의 과학수사 업무가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경찰청에서는 국제감식협회(IAI)의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인증시험에 합격한 인원이 나왔습니다. 이 자격증은 현장감식, 혈흔형태 분석, 잠재지문 현출 등 8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사람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이지연 경위와 최병하 경사는 이번 자격인증 시험에 국내 최초로 합격한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조사관 자격을 취득한 사례가 있었지만, 분석관 자격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학수사 업무는 범죄 현장에서의 증거 분석 및 수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격인증 시험에 합격한 경찰관들이 있다는 사실은 국내 과학수사 업무의 전문성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최 경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통해 과학수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제감식협회 현장감식 자격인증 분과장인 데이빗 도글리에토씨는 대한민국 최초로 분석관 자격을 취득한 경찰관들을 축하하며,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국제감식협회는 범죄감식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단체입니다. 이 협회는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915년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컨퍼런스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격인증 시험에 합격한 경찰관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은 국내 과학수사의 발전과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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