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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대칭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좌우 대칭적인 생물체와 그렇지 않은 생물체들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예로, 우리는 바른손잡이가 대다수인 것을 알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좌우 대칭 현상은 동물의 신체 구조, 유전자, 환경 요인 등 다양한 요소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좌우 대칭 현상은 다양한 생물체에서 관찰되며, 살아있는 동안 발생하는 갈등 역시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남남간의 갈등, 남북관계의 갈등, 남녀 간의 갈등, 연령 갈등, 가족 갈등, 모녀 갈등 등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우리 삶에 끊임없이 나타난다. 갈등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견해, 주장, 이해관계 등이 서로 달라 적대시하거나 불화를 일으키는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다. 따라서 갈등은 서로 다른 사람 또는 집단 간의 싸움, 대립, 불화와 같은 상태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칡과 등나무가 서로 척지고 다툰 것일까? 이는 두 식물이 얽힘을 통해 생긴 현상에서 보여진다. 예를 들어, 덩굴식물은 자연스럽게 정해진 방향으로 감는 경향이 있다. 물론 강제로 방향을 바꾸어도 결국은 원래의 방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특성은 유전자(DNA)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다. 생물체의 행동은 유전자의 지시와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볼 때, 유전자의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덩굴식물의 줄기 감김 현상을 보면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는 것을 왼돌이(좌권·左券)라 하고, 시계 방향으로 감는 것을 오른돌이(우권·右券)라고 한다. 이러한 감기 현상은 호기심 많은 연구자들에게 많은 질문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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