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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문가들은 개인의 운동 능력과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이 질환은 팔이나 다리와 같은 움직임이 있는 부위의 골격근인 횡문근이 녹는 현상을 의미한다.

횡문근융해증은 크게 외상성과 비외상성으로 발생하는데, 외상성 원인은 사고와 같은 근육 손상에 의해 발생하며, 비외상성 원인은 과도한 운동, 감염,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이 주된 원인이다.

특히,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수분 섭취 없이 운동하거나 음주로 인해 몸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도하게 운동할 경우, 횡문근융해증의 발병 위험이 크다.

횡문근융해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근육 운동 후 지속적인 근육통과 부기, 진갈색 소변이 있다. 또한 미열, 전신 무력감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해 근육 괴사가 발생하면 손상된 근육 세포 안에 미오글로빈, 칼륨, 칼슘 등 여러 물질이 혈액으로 유입될 수 있다. 이 경우, 수액 치료를 통해 혈액 내의 수치를 정상화하고 해당 물질들이 신장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액 요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신독성이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에는 중증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근육의 피로도를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여 근육이 갑자기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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