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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서울 성동구 용비쉼터에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가 아닌 특이한 벤치 6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용비쉼터는 하천 범람 우려 때문에 목재나 플라스틱 소재로 된 벤치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표그룹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 UHPC)로 만든 벤치를 성동구에 기부하였습니다.

삼표에 따르면 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10배 강도가 높고 유연성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UHPC는 친환경 건설기술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표 관계자는 "UHPC를 사용하면 철근과 콘크리트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커진다"며 "또한 구조물을 경량화할 수 있고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 수 있어서 형상과 색상, 질감 등 표현의 자유도가 높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전부터 삼표그룹은 기술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UHPC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하여 종로구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어졌으며, 총 20개의 벤치가 종로구의 공원 등에 설치되었습니다.

삼표그룹은 건설기초소재 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면서 ESG 경영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동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팀장은 "이번에 설치한 UHPC 벤치가 용비쉼터에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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