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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 클라우드 게임 시장 선점에 속도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클라우드 게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침체에 빠진 T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게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게이밍 관련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삼성닷컴에 ‘삼성 게임 포털’을 오픈했다. 삼성 게임 포털은 스마트폰, TV, 게이밍 모니터, PC, 헤드셋, 고성능 SSD 등 게이밍 제품을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게이밍 제품 정보, 국내외 전문가 리뷰, 제품 구매 혜택과 행사 안내, 게임 관련 뉴스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올인원 쇼핑 플랫폼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갤럭시 S23 울트라, 별도의 콘솔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오 QLED, 오디세이 OLED G9 게이밍 모니터 등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게이밍 관련 제품 정보를 한눈에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미국과 영국, 독일 등에 게임 포털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캐나다, 멕시코 등 3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오픈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도 게임사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넥슨, 원신 등 게임사와 손잡고 콘텐츠 창작 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삼성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현하는가 하면 각종 팝업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도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최신 모델의 스마트 TV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및 기타 디바이스에서도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TV 시장이 침체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게임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TV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 기기 없이도 고화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시장 선점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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