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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 2번째 높이 있는 메르데카118 빌딩 완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로써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메르데카118은 삼성물산의 손길로 완성되었다.

삼성물산은 이날 현지시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메르데카118 빌딩의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을 자랑하는 메르데카118의 개관식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압둘라 국왕이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하여 완공을 의미있게 표현했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으로 구성된 초고층 빌딩으로, 연면적은 67만 3862㎡이며 높이는 67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 건물에는 오피스, 고급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게 되었으며,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메르데카118의 건설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다양한 고난도 건설 기술이 사용되었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의 높이에서 타워크레인 대신 유압 잭을 사용하여 첨탑을 설치하였고, 초고층 높이까지 고강도 콘크리트를 고압 압송 기술로 올려주었다. 또한 GPS를 이용한 실시간 계측 등 다양한 초고층 기술력을 통해 공사를 완료하였다.

이번 메르데카118 완공을 통해 삼성물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뿐만 아니라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 등 세계 다양한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인 김성겸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1위와 2위를 삼성물산이 지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세계적인 건축물 건설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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