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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살인예고글 게시자 구속… 19명 남성, 1명 여성

18일까지 대검찰청은 온라인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구속된 피의자가 20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살인예비와 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이 20명 중 남성은 19명, 여성은 1명으로, 연령대로는 3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협박 대상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총 14곳이었으며, 대구, 춘천, 창원, 포항, 목포에서도 각각 1건의 살인예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경찰에 살인예고를 한 뒤 서울고속터미널에서 식칼 2개를 소지하다 체포된 19세 남성은 이틀 뒤에 구속됐다. 11일에는 프로배구단 숙소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20대 남성과, 강남역 화장품 매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 등이 구속됐다. 그리고 16일에는 부천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과 게임회사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검 관계자는 "살인예고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들어 엄정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살인예고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야 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관련 기관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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