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산후우울증, 왜 그리고 어떻게?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을 마친 후 산후우울증을 경험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와 육아의 어려움은 심각한 우울증이나 섭식장애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어려움들은 산모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지나치게 큰 산일일 것이다. 따라서, 이 어려움에 직면한 임산부에게는 가족의 따뜻한 배려와 이해, 현실적인 도움, 그리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올 수 있는 것이다.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인 김영아 박사에 따르면, 50~80%의 산모들이 산후우울 기분을 경험한다고 한다. 주로 산전에 우울한 기분을 느꼈거나, 아기 돌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정서적으로 약함이나 월경 전 기분장애, 우울감과 관련된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산후우울 기분은 분만 후 첫 2~3일 동안 나타나며, 우울, 슬픔, 피로, 신경 쇄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보통 약 1~2주 안에 회복되지만, 산후우울 기분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어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경험이 많은 사람이 돌봐주고, 가족과 친구들이 성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심각한 상태에 처한 산모는 전문적인 치료도 꼭 받아야 한다.

산후우울증은 어디서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는 부모가 되기 위한 기대와 책임, 새로운 생활 패턴에 대한 불안, 신체적인 피로, 호르몬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기의 돌봄과 육아에 대한 부담, 이전의 삶과의 변화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들은 우울감과 불안을 유발하며, 산모의 정서적인 안정을 훼손시키고 심각한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산모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의 따뜻한 배려와 이해, 현실적인 도움, 전문적인 치료 등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거나, 아기 돌봄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과 상담을 받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산후우울증은 예방 가능한 상태이다. 임신 중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챙기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통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산모의 건강과 안녕은 역시 가정 내의 따뜻한 분위기와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 산후우울증을 경험하는 모든 부모에게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