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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을 굶은 일용직 노동자 "이제 끝낼 시간"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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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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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작성일 24-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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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콩나물 국밥 한 그릇, 8000원.

사흘을 굶고도 며칠을 더 고민했다. 46세 일용직 노동자 A씨 사연이 그랬다. 영양 상태가 안 좋아 어금니도 빠지고, 잇몸이 붓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좋지 않았다. 먹을 수 있는 건 따뜻한 물,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뿐이었다.

오래 고민한 끝에, A씨는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렸다. 그에겐 정말 큰 용기였다. 두 시간 동안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어렵게 이리 남겼다.

사흘을 굶었습니다. 국밥 한 그릇만 사주십시오.
그리 남긴 A씨의 커뮤니티 닉네임은 이제 끝낼 시간이었다.


일용직 노동 하다 다리·허리 통증에, 대상포진까지 겹쳐

원래 다른 일을 하다 생계가 어려워졌다. 일용직 노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장마철부터는 다리가 저리고 허리가 아파왔다. 하루 일하면 서너 날을 쉬어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

날이 쌀쌀해질 무렵부터는, 걷는 건 고사하고 앉거나 눕는 것도 힘들 정도가 됐다. 안 입는 겨울옷까지 팔고, 긴급 생계 지원 62만원을 받으며 버텼다. 겨울이라 일할 현장도 줄었고, 쿠팡도 한 달에 2~4번 정도 일을 나갔다.

힘듦에 굶주림이 겹치자 난 더 이상 쓸모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사흘을 굶은 뒤 게시글을 올린 거였다.


"동생이 혹여나 사기꾼이라 해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쏟아진 온정

해당 게시글엔 많은 댓글이 달렸다. 설왕설래하기도 했다. 주작이 아니냐, 사기가 아니냐, 믿을 수 없다, 그런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응원이 훨씬 더 많았다. 어떤 이는 이리 남겼다.

"...Please write a Korean title based on th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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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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