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노리고 아내 살해, 범행 위장한 50대 남편 구속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범행을 은폐한 50대 남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는 30일, 살인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55)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는 2020년 6월 2일 경기 화성시 한 산간 도로에서 차량 조수석에 있던 아내 B씨의 코와 입을 손으로 막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심정지 상태인 아내를 태운 채 차를 몰아 비탈길에서 고의로 단독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후에는 경찰에게 "아내가 운전했는데 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났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특별한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유족의 신고를 통해 2021년 3월 의도적인 사고 의심을 접하게 되자 보완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보완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되어 지난해 1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재송치하였습니다. 이어서 검찰은 A씨가 CCTV가 없는 사건 현장을 여러 차례 사전 답사한 사실, 아내에게 몰래 여행보험을 가입한 후 범행 전날 보험 기간을 연장한 사실 등을 확인하였습니다. 재판은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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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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