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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비합리성과 방사능의 위험: 정치와 과학의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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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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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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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지난달에 열렸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운동권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그는 목소리를 높여서 이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과학이 만능입니까? 200년 뒤에 해양 생태계 피해가 발견되면, 그 때 과학은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과학자 출신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어이 없는 듯이 반문했다. 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검토 결과를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더 믿어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이 문제에서 방사능의 영향을 재는 단위는 밀리시버트(mSv)이다. 후쿠시마 바다 인근 주민들이 1mSv 정도의 방사능에 피폭되기 위해서는 약 3만 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 수치는 IAEA가 공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된 것이다. 또한, 인간은 방사능 청정 지역에 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에서 연간 2.4mSv의 방사능에 노출된다. 따라서 3만 년에 1mSv에 해당하는 방사능은 거의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이 바닷물이 한국 앞바다까지 도달하게 되면 그 위험도는 더욱 희석되어 소수점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과학의 대답은 방사능에 대해 명확하지만,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정답과 오답의 경계가 흐릿해지기도 한다. 때로는 막무가내 선동이 공포라는 외피를 걸치면서 그 힘을 갖는다. 이는 과학이 인간의 본능적인 비합리성에 종종 무기력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합리성의 원인을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찾기도 한다. 생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밤길을 걷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면 대다수의 인간은 도망가는 쪽으로 선택한다. 소리의 크기와 주변의 지형 등을 고려해 토끼나 사슴일 확률이 높다라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생존 확률이 떨어진다. 우리는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일단 위험이 다가오면 도망치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중세의 종교도들도 인간의 이러한 취약성에 의존했었다. 이러한 본능과 비합리성은 과학의 진실을 받아들이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합리적인 판단과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우리는 현실을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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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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