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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1분 가량이며, 지드래곤은 빨간색 옷을 입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있다. 영상은 그로테스크한 음악과 붉은빛 배경으로 몽환적인 연출이 이어진다.

이 영상은 지드래곤이 2017년 6월 발매한 앨범 권지용에 수록된 트랙 아웃트로(Outro). 신곡(神曲)을 부르는 장면도 포함하고 있다. 이 곡은 이탈리아 정치가 겸 시인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쓴 신곡(神曲, Divine Comedy)을 모티브로 하였다.

신곡은 주인공이 지옥문을 통과하여 영원한 형벌을 받는 죄인들과 마주하면서 두려움과 공포, 연민에 휩싸이며 마침내 지옥을 탈출해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곡 가사에는 자신을 둘러싼 시선과 편견에 맞서온 지드래곤의 삶이 담겨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면서 지드래곤이 자신의 현재 상황을 노래에 비유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이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예고인 것일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드래곤이 "올해에는 다양한 활동을..."이라고 밝혔었다. 팬들은 이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지드래곤의 활동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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