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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주식병합 완료 후 주식 거래 재개

비보존제약은 10일 주식병합을 완료하고 주식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비보존제약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주가안정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이로써 주식병합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는 이전의 2억4105만8577주에서 4821만1715주로 줄었다.

비보존제약은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를 개발 중에 있다. 이들은 올해 초에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지난 8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사전검토를 신청했으며, 현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3상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비보존제약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7월 화장품, 광사업 등의 일부 사업부를 정리하고 주력사업인 제약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제약사업 확대를 위해 바이알(병) 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생산 능력을 향상시켰다.

비보존제약의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목표인 오피란제린 국내 판매를 위한 절차도 순조로운 진행 중이다"라며 "제약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던 만큼 사업적 성과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의 관계사인 비보존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 학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서 비보존은 전 세계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사업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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