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김혜빈 씨의 유가족들, SNS에 올린 글 일부 공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김혜빈 씨의 유족들이 김 씨의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혜빈 씨가 생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작성한 일부 글도 알려졌습니다.
김혜빈 씨의 가족과 만나온 경기도 의원인 이기인 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씨의 명복을 빌면서 생전 SNS에 올린 글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했습니다.
김 씨는 "고비가 있을 때마다 좋은 어른들이 도와준 것에 감사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의원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미대생 혜빈 씨는 부모님께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했던 성실한 학생이었으며, 자신이 의지했던 사람들처럼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길 바랐던 바른 학생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유가족들은 더 이상 혜빈 씨가 익명으로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기억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혜빈 씨의 빈소에서 이렇게 알리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빈 씨는 지난 3일 피의자인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연명치료를 받아오던 중 25일 밤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미대생이었으며, 사고 당일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귀가중이었습니다.
앞서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무차별 흉기 난동을 일으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혜빈 씨의 가족과 만나온 경기도 의원인 이기인 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 씨의 명복을 빌면서 생전 SNS에 올린 글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했습니다.
김 씨는 "고비가 있을 때마다 좋은 어른들이 도와준 것에 감사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의원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미대생 혜빈 씨는 부모님께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미술학원 아르바이트를 했던 성실한 학생이었으며, 자신이 의지했던 사람들처럼 누군가에게 의지가 될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길 바랐던 바른 학생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유가족들은 더 이상 혜빈 씨가 익명으로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기억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혜빈 씨의 빈소에서 이렇게 알리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혜빈 씨는 지난 3일 피의자인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후, 연명치료를 받아오던 중 25일 밤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미대생이었으며, 사고 당일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귀가중이었습니다.
앞서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무차별 흉기 난동을 일으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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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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