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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지하철역을 대상으로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으로 경찰의 총력 대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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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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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이후 유사한 범행을 예고하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날 살인 예고된 지하철역은 오리·서현·잠실·한티역 등이었습니다.

경찰은 전날 확산된 4건의 살인 예고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1건은 사건 발생 직후인 3일 오후 6시 40분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글에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글 작성자는 수인분당선 오리역을 범행 장소로 삼은 이유로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다. 너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1건의 글은 같은 날 오후 7시 9분쯤 게시되었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흉기 사진을 첨부한 뒤 "서현역 금요일 한남들 20명 찌르러 간다"라고 적었습니다.

전날 오후 7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오후 11시에는 한 이용자가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갤러리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들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서울 시내를 범행 장소로 지목한 살인 예고글이 최소 12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살인 예고글이 올라온 지하철역 일대에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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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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