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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범, 신상공개 여부 결정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범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가 7일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의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후 2시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인 22세의 최모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신상공개 여부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는 범행의 잔인성 및 중대 피해 발생, 충분한 범죄 증거, 국민의 알권리 보호,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의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또한, 피의자는 청소년이 아니어야만 한다. 최 씨는 청년이 아니며, 이전에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33세의 조선씨의 신상이 공개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 씨의 신상정보가 일반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조선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의 상가 골목 초입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30대 남성 3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됐다. 최 씨는 최근 3일 오후 5시 59분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AK플라자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사용하여 9명이 다쳤다. 쇼핑몰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전에 차를 몰고 쇼핑몰 앞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7일에 신상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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