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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 사건에서 피의자가 긴급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9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추가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오후 6시3분쯤, 남성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AK플라자 앞 인도로 돌진해 4명을 치고, 이후 백화점 건물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건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피의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추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상자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피해 상태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사건의 상황과 범행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유사하게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림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살인예고 글이 연이어 등장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우선적으로 협박 혐의로 글 작성자를 체포한 후, 동기와 배경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당 글에는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는 문구가 들어가 신림동 사건 피의자 조씨의 진술을 모방한 것은 아닌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조씨의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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