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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번에도 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또 다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에서 3일 오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범죄가 다시 일어나 시민들의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발생 후 10여일 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 일대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지나가는 행인을 치고, 그 후 백화점 근처의 AK플라자에서 흉기를 이용해 난동을 부른 것으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총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체포된 최모(23)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오래전부터 나를 청부살인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 전 최씨는 백화점 앞 도로에서 자신의 부모가 소유한 경차를 몰며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벌써 묻지마 칼부림 모방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이 보는 즉시 묻지마 흉기를 사용하는 사람을 사살해야 한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소단위 처벌만 진행된다면 유사한 모방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웅혁 교수는 YTN 뉴스에 출연하여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동요령을 알려줄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런 범죄자에게 마주친다면,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장소를 떠나 기둥이나 물건 뒤에 숨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관악구 신림역 출구 근처에서 발생한 사건과 이번 분당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발생한 사건은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경찰과 관련 당국은 이러한 사건들을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으며, 시민들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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