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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지속되는 북반구의 기록적인 폭염

북반구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7월에 이어 8월에도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서는 더욱 더워질 것을 경고하고 있다. 8월의 첫 주에는 미국 중부와 남부의 평원지대와 미시시피강 하류,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되며, 특히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기온 기록을 넘어서는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는 최고 기온이 화씨 115도(섭씨 46.1도)를 넘을 것으로 경고되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과 댈러스도 화씨 105도(섭씨 40.6도) 근처까지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인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장 등 서북 지역을 중심으로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과 함께 제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베이징과 랴오닝성 북동부 지역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제6호 태풍 카눈도 접근하고 있다.

한국은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데, 최근 정부 발표에 따르면 2주 전 폭우와 산사태로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4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상황은 전세계에 알려져 현지 뿐만 아니라 지구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극한 기상 현상은 전세계적인 문제로,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기후 변화와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과 대비가 필수적이며,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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