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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투어, 부안 팔도장터관광열차 출발
부안으로의 색다른 투어를 찾고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다. 테마열차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이번에는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선보이는 부안 팔도장터관광열차가 출발한다.

이 팔도장터관광열차는 매우 특별한 열차로, 사실상 한정판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번에 놓치면 다시 올지 모를지 모른다. 출발일은 5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부안(부아느로) 특별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거쳐 익산역에 도착한다.

부안을 선택한 이유는 뜬금없는 것이 아니다. 요즘 힐링 여행지로 부안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부안 일대인 변산반도, 주왕산, 월출산, 월악산, 태안해안 5곳을 대한민국 힐링 여행지로 꼽고 있다. 사실 이 일대는 부안보다는 변산반도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은 바지락칼국수, 오디빵, 팥 찐빵으로 유명한 변산반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변산반도 일대의 외변산 지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채석강과 적벽강 등의 지질 명소가 돋보이는 곳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자연 투어 최고의 포인트로 꼽힌다. 근처의 내변산 지구에는 봉래구곡을 따라 직소폭포, 전나무 숲 등의 자연 경관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근의 내소사 대웅보전에서는 조선시대 인조 11년(1633년)에 지어진 사찰에서 꽃무늬로 조각한 문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모든 힐링 드림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부아느로 열차이다. 열차 이름인 "부아느로"는 부안으로를 발음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재미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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