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성년 여성 살해 사건, 정유정 사선 변호사 선임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사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은 전날 국선변호인을 취소하고 새로운 사선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습니다. 구속 상태의 피고인의 경우 현행법상 자동으로 국선변호인이 선임된다는데, 피고측이 희망할 경우 사선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 씨의 재판은 부산지법 형사6부에 배당돼 다음 달 14일 오전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검찰과 피고인 측이 미리 양측 입장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법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날 정 씨가 법정에 출석해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낼지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씨의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동창생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진 것으로 알려져 머그샷(범죄자 식별 목적 사진)을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50분께 과외 중개 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문 감식을 피하고자 관련 부위를 훼손하는 등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시신 일부를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 공원에 유기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은 심각한 혐의로 인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철저히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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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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