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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고등학교 학생, 교실에서 흉기 소지…출석정지 조치

부산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교실 내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어 출석정지 조치를 받았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A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 B군이 수업 중 교실을 나가려고 했으나 교사에게 제지당했다.

교사는 B군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그의 보조 가방에서 흉기를 발견했다. 이에 교사는 같은 교실에 있던 학생 약 10명을 복도로 내보내고, 한 학생이 B군의 가방에서 흉기를 빼앗았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교사와 학생 중에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B군은 즉시 교사 및 학생들과 분리되어 가족에게 인계되었다. 사건 당시 한 학생이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경찰은 현재 해당 사안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소동 이후, A학교는 즉시 부산시교육청에 사안을 보고하고,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B군에 대해 2주간의 출석정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앞으로 A학교는 이 사안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와 교권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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