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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영화의 주인공인 임시완 배우가 작품에 임했던 진지한 마음가짐을 밝혔습니다. 임시완 배우는 11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1947 보스톤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큰 책임이라고 느끼며 이 작품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시완 배우는 "서윤복 선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입니다. 이 작품에서 그의 역할을 맡았지만, 저 역시 태극마크를 달고 서윤복 선수처럼 국가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했습니다"라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임시완 배우는 "달리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전문적인 연기와 체력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래서 작품에 들어가기 3달 전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습니다"라며 연기 준비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임시완 배우는 "외형적으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섭취하고 운동을 매일하며 근육을 단련했습니다. 목표는 아니었지만, 최대한 서윤복 선수와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체지방이 6%까지 줄어들어 신기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한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민족의 영웅 손기정과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이 유망주 서윤복 선수를 찾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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