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한 부부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사건으로 인해 보건복지부가 소아·청소년 당뇨 환자를 위한 건강보험 지원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소아당뇨 환자를 양육하는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2월 말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정밀 인슐린 자동 주입기 등 당뇨 관리 기기 구입 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가의 인슐린 자동 주입기 구입 비용이 기존 380만원에서 45만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계획은 3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아당뇨 환자와 가족이 지원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시행 준비기간을 최대한 단축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태안군 일가족 사건과 관련해 "고인들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복지부는 가족을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게 한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복지부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도, 긴급 의료비 지원제도 등 다양한 의료비 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국민을 돕기 위해 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더욱 세심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유가족들의 안정과 안전을 보장하며 국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