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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벽에 몰아넣고 조롱과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확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음악 수업 중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갈등이 생겨 문제가 발생하였다. 수업이 끝나고 일부 학생들은 교실 문을 잠그고 교사를 교실 안에 가두어 나갈 수 없게 했다.

이 사건은 현지 학생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이 SNS에 게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교사를 벽으로 밀어넣고 욕설과 조롱을 하며 괴롭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심지어 한 학생은 교사를 어깨로 밀치고 위협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영상 속 교사는 휴대폰을 꺼내 영상을 찍으려 하지만 학생들의 폭력은 계속되었다. 다른 영상에서는 교사에게 쓰레기와 신발이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교사는 신발이 머리에 맞기도 했다. 결국 교사는 이마를 짚으며 실신한 듯 쓰러졌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큰 화제가 되었고 현지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는 피해 교사가 평소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교사가 학생들과 대화하는 도중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적이 있어 학교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교사를 괴롭히는 영상을 보고 분노를 표출했다. 한 누리꾼은 "원인이 무엇이든, 학생들의 무례한 행동에 극도로 화가 난다"며 "학교폭력에는 교사도 피해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교사들에 대한 존중과 보호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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