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 "범죄·사고 영상 접하며 겪는 고충 털어놔"
법영상 분석 전문가의 고충, 사고 영상에 대한 직면과 극복의 과정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법영상 분석 전문가인 황민구는 자신의 직업 특성 상 사건 현장 영상을 빈번히 접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일상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상을 계속 보게 되면 잔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어느 사건에서는 신혼부부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상대 차선에서 화물 트럭이 지나가면서 부품이 날아왔습니다. 이것을 보고 1차선으로 다니는 것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면 잠을 자지 못합니다. 아내에게 1차선으로 다니지 마, 위험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저에게 스트레스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고소공포증은 없었지만 일하면서 생겼습니다. 나도 한 순간에 잘못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그 생각이 떠올라요. 육교를 건널 수도 없고 등산도 못 해요. 산에 올라가도 떨어질 것 같아서 주저앉게 됩니다. 잔상은 계속 남아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심한 사고로 인해 죽는 사람들도 많이 본다. 난간에 기대다 떨어져 아파트 옥상에서 사망한 사람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맨홀에 빠져 사망한 사람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놀이공원에서 기구도 탈 수 없습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MC 정형돈은 "가장 충격적인 영상 분석은 어떤 것인가요"라는 질문에 황민구는 "수백 명이 사망하는 영상을 분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의 영상을 다룬다는 말로 대답했다.
법영상 분석 전문가로서의 시련과 고충을 털어놓은 황민구의 이야기는 이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함을 알려준다. 사건을 분석하고 법적인 증거를 찾는 역할은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정신적인 부담도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프로파일러 배상훈과 법영상 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법영상 분석 전문가인 황민구는 자신의 직업 특성 상 사건 현장 영상을 빈번히 접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일상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상을 계속 보게 되면 잔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어느 사건에서는 신혼부부가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상대 차선에서 화물 트럭이 지나가면서 부품이 날아왔습니다. 이것을 보고 1차선으로 다니는 것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면 잠을 자지 못합니다. 아내에게 1차선으로 다니지 마, 위험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저에게 스트레스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고소공포증은 없었지만 일하면서 생겼습니다. 나도 한 순간에 잘못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그 생각이 떠올라요. 육교를 건널 수도 없고 등산도 못 해요. 산에 올라가도 떨어질 것 같아서 주저앉게 됩니다. 잔상은 계속 남아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심한 사고로 인해 죽는 사람들도 많이 본다. 난간에 기대다 떨어져 아파트 옥상에서 사망한 사람이나 스마트폰을 보며 걷다가 맨홀에 빠져 사망한 사람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놀이공원에서 기구도 탈 수 없습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MC 정형돈은 "가장 충격적인 영상 분석은 어떤 것인가요"라는 질문에 황민구는 "수백 명이 사망하는 영상을 분석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2014년 세월호 사고로 인한 사망자들의 영상을 다룬다는 말로 대답했다.
법영상 분석 전문가로서의 시련과 고충을 털어놓은 황민구의 이야기는 이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고려해야 함을 알려준다. 사건을 분석하고 법적인 증거를 찾는 역할은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정신적인 부담도 크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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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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