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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22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유씨에게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유인석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요청을 받아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승리와 시비가 붙은 상대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2015년 12월,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손님과 시비가 붙은 사실이 단체 채팅방에 알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에 따라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조직폭력배를 불러 피해자들에게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조폭들은 피해자 2명을 둘러싼 채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등 위협을 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인석은 지난해 12월에는 버닝썬과 관련된 혐의로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입대한 지난해 3월부터 승리는 유씨를 통해 조직폭력배를 부른 혐의를 비롯해 외국인 투자자 상대로의 성매매 알선,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해외 원정 도박 등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8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었습니다.

이후 유인석과 승리는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되어 지난 4월부터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유인석은 2017년에 배우 박한별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유인석의 혐의가 알려진 이후 박한별은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아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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