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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상간녀 소송에서 일부 패소 판결 받고 1500만원 물게 됐다

배우 하나경이 노출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으며 상간녀 소송 피소와 함께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아 15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오늘(18일) 연예매체 OSEN에 따르면, 하나경은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6단독의 판결문에서 원고 A씨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패소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되었다.

하나경은 원고 A씨의 남편인 B씨를 2021년 말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만났으며, 이후 5개월간 만남을 이어갔다. 그 동안 B씨와의 사이에 아이를 임신하고, 가정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B씨가 A씨의 이혼 요구를 거부하여 이혼 진행이 지지부진해지자, 하나경은 직접 A씨에게 연락을 취해 B씨와의 관계 및 혼외 임신 사실 등을 폭로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며, 자신이 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과 빌려준 돈에 대한 상환을 요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원서를 통해 "A씨는 제가 아니었으면 B씨의 실체를 끝까지 몰랐을 것"이라며 "제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만들었다"고 항변했다.

또한, "B씨의 거짓말, 임신과 낙태를 겪으며 정신적 신체적 손해가 심각한데 죄 없는 저를 괴롭히며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경은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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