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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 배우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8일 오후 이선균씨를 대마 및 향정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가 출석하면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여부, 종류 및 횟수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전에 이씨가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진행했다.

이선균씨는 최근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되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 룸살롱에서 마약 유통에 대한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관련 혐의를 발견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경찰청은 마약 혐의로 수사 중인 인물은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 등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권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후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 공급 및 투약 혐의로 입건되었다. A씨는 이선균씨를 협박하여 3억5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외에도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에게도 마약 투약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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