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14개 의원에서 181회에 걸쳐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의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리고 2021년 5월부터 작년 9월까지 유아인은 타인 명의로 처방받은 스틸녹스정과 자낙스정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으로 매수하거나, 자신의 가족들을 포함한 6명 명의로 약을 처방받아 사용한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유아인은 지인에게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고 가족으로 위장하여 약을 얻거나, 직접 의사에게 가족을 위해 약을 처방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유아인은 지난 2월 마약 혐의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지인들과 함께 수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그는 "휴대전화를 다 지우라"고 지인들에게 말하며 증거를 없애려는 의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유아인과 최씨 등 4명이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대마 흡연을 가르친 혐의도 제기되었습니다.

유아인 배우의 마약류 상습 투약 및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