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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의원, 태영호의 발언에 대한 비난 일축…‘얄팍한 꼼수’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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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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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쓰레기 발언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탈북주민과 실향민들을 모욕할 의사는 없었다"며 "태영호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태 의원이 쓰레기라는 표현이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에서는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태 의원은 그걸 알면서도 민주당을 쓰레기라고 지칭했었나"라고 과거 태 의원의 SNS 글을 지적했다.

태 의원은 지난 4월 쓰레기를 뜻하는 정크와 돈을 뜻하는 머니, 성을 뜻하는 단어를 나열하고 그 뒤에 민주당과 JMS를 붙였다. 신도 성폭행으로 논란이 된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에 빗대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과 성비위 사건을 비판하려던 의도로 해석됐다. 논란이 일자 태 의원 측은 보좌진의 실수라며 이를 삭제했다.

박 의원은 "태 의원에 대한 제 발언이 전체 탈북민과 실향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주장도 기가 찬다"면서 "혹시 태 의원은 본인이 전체 탈북민과 실향민들을 대표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나"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오로지 태영호 의원 개인, 특히 그분이 그동안 보여줬던 저열하고 그릇된 정치행태를 지적한 것이다"라며 "아울러 본 의원은 탈북주민들에 대해 그 어떠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인식도 없으며, 탈북주민과 실향민들을 모욕할 의사는 더더욱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 의원의 행동은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얄팍한 꼼수일 뿐"이라며 "태 의원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태 의원은 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리적 설명이 부족하다"며 "의미를 왜곡하고 일부러 비난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태 의원은 "저는 쓰레기라는 표현을 통해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표현한 것"이라며 "본인의 실수에 대해 사과하였고, 이로 인해 모든 북한 주민과 탈북민, 실향민들을 모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또한 "박 의원이 제 발언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전체 탈북민과 실향민을 대표한다는 식으로 해석한 것은 부당한 것"이라며 "박 의원은 제 발언에 대한 왜곡된 해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는 박 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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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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