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기현 대표와 만난 후 "여당 대표로서 잘해달라"고 말 > 사회

박근혜, 김기현 대표와 만난 후 "여당 대표로서 잘해달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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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4 01:15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여당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임하길 기대"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국민의힘 대표인 김기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여당 대표로서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김 대표에게 열심히 임하길 바랐다.

이날 회동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회동은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 약 50분간 진행되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청했으며 박 전 대통령은 이에 긍정적으로 응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이에 박 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로부터 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기대했으며 날짜를 조율해왔다. 박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31일에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로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다. 지난해 4월 12일에는 박 전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