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더불어민주당은 9일, 태영건설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는 부동산 PF 유동성 위기와 건설사 줄도산 위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 이개호 정책위원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오기형 정책위 상임부의장뿐만 아니라 건설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도 참석하였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태영건설의 사례는 시작에 불과하며, 올 한 해는 부동산 PF 구조조정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돌려막기 처방에만 의존하고 있었고, 어제(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회 답변에서 태영건설 사례가 예외적인 사례라는 인식을 드러내어 시장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배경 중 하나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이라며 "이 위기가 다른 회사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런 상황에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특히 협력 업체와 수분양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 정책위원장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는 "시장에서는 다음은 어느 건설사일까, 다음은 어떤 위기일까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사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