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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정당 천벌 받을 짓"…양당의 정치적 약속 중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선거제 개혁 토론회에 참석하여 "위성정당을 법으로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 정치적 약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거대 양당이 2+2 선거제 개혁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위성정당 방지가 최소한의 필수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유 전 사무총장은 당의 선거제 개혁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사무총장 할 때도 민주당 강성당원들이 찾아와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망한다면 팬덤정치나 강성당원에게 흔들리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힘이 황교안 대표 시절 그렇게 망했다"고 언급하며 당의 역할에 대해 경고했다.

심상정 의원은 "위성 정당을 하지 않겠다는 양당의 대국민 선언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도 3개월 지났지만 양당 협상의 진도는 많이 나가지 않았다"며 "정치개혁 특위도 위성정당방지법부터 심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 다른 정파들까지도 모두 정치적 서비스의 고품질 경쟁을 벌이는 구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당의 적대적 공존관계를 해결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당의 정치적 약속과 선거제 개혁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야권은 위성정당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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