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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전날 북한의 추가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에 해당한다"며 "이를 규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4일 23시55분께부터 자정까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해당 미사일 비행거리가 약 350~400㎞, 최고고도 약 100㎞로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우리는 여전히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원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실히 규탄한다"라며 "이러한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사항을 위반하며 주변 국가와 국제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북한과 대화하길 원하며 외교적 접근에 대해 열려있다"며 "동시에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약속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2일 이후 이틀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당시 북한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으며,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이후 5일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해군의 로스엔젤레스(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가 24일 오전 제주도의 우리 해군기지에 입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져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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