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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표된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최근 시판 중인 1리터 생수에서 약 24만개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먹는 생수와 패트병에 담긴 음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나노플라스틱보다 큰 입자인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과 허용 기준에 대해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먹는 샘물 제조 기준에 부합해 취수 허가권을 받은 기업은 58곳이며, 이들이 생산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과도하게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환경부 산하 연구원은 생수와 음료 등에 포함된 20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 성분을 검출하는 분석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판 중인 생수에서는 20마이크로미터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검출된 경우에도 수가 매우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되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러한 결과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미세플라스틱의 허용 기준치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발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의 유해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국제적으로 합의된 아스타팜 1일 섭취 허용량을 근거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패트병에 포장된 물과 음료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의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며, 허용 기준치에 대해서도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결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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