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 북한인 문철명 구금…미북 관계에 경색 가능성
북한인 문철명, 미국에서 구금…미북 관계에 경색 가능성
북한과 말레이시아 사이의 단교의 원인이 된 북한인 문철명(56)이 지난 20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구금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21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문철명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영토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제3국으로부터 인도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문철명에게 불법 자금세탁과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기 전인 2008년까지 싱가포르 등에서 10여 년 이상 북한의 사치품 밀수와 자금세탁 업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작년에 문철명을 체포하고 신병 인도를 허가했지만, 그가 소송을 제기하여 2년 가까이 지연되었습니다. 문철명의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유엔 제재를 위반하여 금지된 사치품을 북한으로 보낸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령회사를 통한 자금세탁, 불법 선적을 위한 문서 위조 등의 혐의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문철명의 재판 일정 등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북한은 이번 신병 인도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단교할 정도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재판을 계기로 미북 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은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대북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21일 현지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김유성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성명에서...
북한과 말레이시아 사이의 단교의 원인이 된 북한인 문철명(56)이 지난 20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구금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21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문철명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영토에서 재판을 받기 위해 제3국으로부터 인도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문철명에게 불법 자금세탁과 공모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그는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기 전인 2008년까지 싱가포르 등에서 10여 년 이상 북한의 사치품 밀수와 자금세탁 업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작년에 문철명을 체포하고 신병 인도를 허가했지만, 그가 소송을 제기하여 2년 가까이 지연되었습니다. 문철명의 변호인에 따르면, 그는 미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유엔 제재를 위반하여 금지된 사치품을 북한으로 보낸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령회사를 통한 자금세탁, 불법 선적을 위한 문서 위조 등의 혐의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워싱턴DC 연방법원은 문철명의 재판 일정 등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북한은 이번 신병 인도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단교할 정도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재판을 계기로 미북 관계가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북한은 여러 차례 대화 제의를 거부하고 있으며,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대북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21일 현지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김유성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는 성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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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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