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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감독하는 남극 기지의 성폭력 문제: 범죄 묵살과 피해자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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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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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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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감독하는 남극 기지에서 성폭력 등 범죄가 난무했지만, 피해자가 신고해도 묵살당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남극 맥머도 기지 기계 정비공은 기지에서 한때 교제한 남성에게 성폭력을 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녀는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작업복이나 스포츠 브라 속에 항상 망치를 지니고 생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에게서 망치를 챙긴 이유는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이었으며, 어디서라도 다가오면 휘두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기지의 성폭력 구조를 고발한 보도 기사가 나왔습니다. 맥머도 기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원하고 감독하며, 다수의 업체 직원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맥머도 기지에는 남성이 약 70%를 차지하며, 겨울철에는 200~300명, 여름철에는 1000여명이 생활합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이나 유치장은 없으며 치안을 담당하는 무장한 연방 법 집행관 한 명만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극한 지역의 공동체에서는 치안 유지 체계가 없기 때문에 여성들이 피해를 호소해도 묵살당하거나 도리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추행범과 분리되지 않고 계속 함께 일하는 사례, 강간 피해가 괴롭힘으로 희석된 사례, 성폭행 범죄를 보고했다가 해고된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급식 노동자였던 한 여성은 상사인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고발했다가 비난을 받고 2개월 후 해고됐습니다. 이 상황을 바로잡으려던 관리 직원도 본사에서 문제를 키우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상 치안 유지 체계가 없는 남극 기지에서는 피해자들이 신고하더라도 그들의 목소리가 무시되거나 제재를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관련 기관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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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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