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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자동차업체 노조, 4년간 임금 25% 인상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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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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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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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차 업체 GM, 스텔란티스, 포드의 노조가 4년간 임금 25% 인상에 동의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임시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며, 과반수의 조합원들이 찬성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포드의 경우에도 찬반 투표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임시 집계결과 평균 68.4%의 찬성율로 과반수의 찬성을 확정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GM의 노조는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 결과 55%의 찬성률로 협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전에 미국 자동차노조인 UAW는 약 6주간의 파업 끝에 사측과의 신규 노동계약 협상안을 잠정 타결하였습니다. 이 계약은 4년 동안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협상되었습니다. UAW는 4년간 임금 36%의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15일부터 사상 이례적인 동시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공장에서 파업을 시작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공장을 대상으로 파업의 압박을 높여갔습니다.

지난 달 25일 포드를 시작으로, 3일 뒤에 스텔란티스가 잠정 합의를 이뤘으며, GM은 지난 달 30일 가장 마지막으로 잠정 합의안을 타결하였습니다. 이 임금인상 협약은 2028년까지 유지될 예정이며, 빅3 자동차 업체들은 생활비 조정 등을 고려할 경우 실질 임금 인상률이 33%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UAW가 미국 빅3 자동차 업체들과 합의한 임금인상에 따라 비노조인 토요타, 혼다, 현대차 등도 임금인상에 동참하였습니다. UAW 위원장인 숀 페인은 도요타, 테슬라 등 노조가 없는 북미 공장에서도 노조 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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