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발(發) 긴축 종료로 인해 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 상승한 3030.8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0.68% 오른 1만6507.65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 시간 1시간 전에 2.54% 상승한 1만7667.53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긴축이 끝나간다는 시장의 기대감으로 인해 이날 아시아 증시에 활력이 불어들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9월과 동일한 5.25~5.50%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시장에서는 사실상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낙관론이 퍼졌습니다. 이에 따라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1.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 나스닥지수는 1.78% 상승했습니다.

같은 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로 동결했습니다. 영란은행은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9월까지 1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10월부터 동결에 나선 상태입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에 인상 사이클을 멈추었습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AFP통신에 대해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의 강세 모멘텀을 따라잡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로 인해 휴장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