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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비공식 당정협의를 통해 최근 발생한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의 묻지마 범죄에 대한 경찰 치안업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여당이 밝혔습니다. 이에 당정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박대출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해자의 인권보다 일반 국민의 안녕이 더 중요하다"며 "묻지마 테러와 같은 사건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림역 살인 사건 발생 직후 국민의힘은 당정 간의 비공개 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했다"며 해당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전했습니다.

박 의장은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된 부분은 경찰의 치안 업무 강화"라며 "우리는 순찰 방식이 아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강남역과 신림역과 같은 곳에 경찰 인력을 상시 근무시키는 거점 배치 방식을 제안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동 인구 분석 등을 주문했으며, 분석 결과에 따라 거점지역 선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장은 "범죄가 날로 흉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도 논의되었다"며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 의장은 오리역과 잠실역 등에서 모방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등장한 사안에 대해서 "이러한 모방범죄 예고글은 국민의 불안을 야기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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