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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대표가 최근에 있었던 남혐 논란과 관련하여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이메일에는 조 대표가 최근들어 심리적으로 받은 부담과 고단함이 담겨져 있습니다. 조 대표는 "무신사 회원을 만나면 인사하고 싶었던 자신은 사라지고, 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이메일의 핵심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메일 전문인 20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무신사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고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 결자했다"고 사임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메일에서 "잘못된 프로모션으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며 "우리의 수많은 노력과 브랜드의 성공이 퇴색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그는 "과거에는 무신사 회원을 만나면 기쁘게 인사를 나누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며 "커버낫-C로고와 디스이즈네버댓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인터넷 서비스의 댓글 시스템을 보고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며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주변의 위로마저 부담이 되어 마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메일 공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조 대표의 솔직한 심경과 분담을 공감하며 조 대표의 결단에 존경의 뜻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메일 내용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무신사와 조 대표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앞으로 브랜드의 변화와 개선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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