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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상태로 벤틀리 차량을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도 거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3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오늘 오전 9시쯤 강남구 역삼동 한 도로에서 벤틀리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은 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50대 택시 기사와 20대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남성을 추격 중이었다.

해당 남성은 예전에 면허가 취소된 후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따라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게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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