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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수천 명 사망, 문화유산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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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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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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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확대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1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여 수천 명이 사망했고, 주요 문화유산이 파괴되었다. 지진으로 인해 주요 피해 지역의 도로가 파손되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로코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밤 11시에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71㎞ 지역에서 6.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여 사망자 2012명, 부상자 2059명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이 지진으로 인해 진앙에서 360㎞ 떨어진 수도 라바트를 비롯하여 5개 주에서 피해가 보고되었다. 이는 20세기 이후로는 처음으로 강도가 6을 넘는 지진이 발생한 사례이다. 1960년에는 모로코 중남부 도시인 아가디르에서 5.8 규모의 지진으로 약 1만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5m 높이의 주거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불이 붙은 건물에 있던 주민들이 살아남을 틈도 없이 희생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식당 건물이 흔들리자 손님들이 서로 맞붙어 거리로 도망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있다. 이로 인해 혼란과 파탄이 벌어진 거리에서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부상자들, 구급차 등이 혼잡하게 섞여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번 지진으로는 12세기에 지어진 쿠투비아 모스크의 첨탑이 일부 파괴되었다고 전해졌다. 이 건물은 높이 69m로, "마라케시의 지붕"으로 불리는 곳이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시가지 메디나의 문화유산도 강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진원과 발생 시간, 지진에 취약한 건물 구조 등 여러 요인이 겹쳐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지진은 아틀라스 산맥 18.5㎞ 지하에서 발생하였으며, 진원이 비교적 얕아 파괴력이 더욱 컸다. 또한, 주민들이 자신들이 잠들기 위해 집에 머물던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하여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지역의 건물들이 지진에 취약한 붉은 진흙 벽돌로 지어져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커졌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요 문화유산의 파괴와 인명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도로 파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자 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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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


이게 나라냐!!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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