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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와 기욤: 예술가들의 우정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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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작성일 23-10-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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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화가 모딜리아니와 선한 마음의 후원자 기욤의 이야기

19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는 그의 얼굴에 가늘고 긴 형태와 동공이 없는 눈이 특징이었습니다. 이제는 그의 그림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모딜리아니의 작품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작품은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불운과 고난으로 가득한 삶이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평생 병치레로 생활하고, 알코올과 마약에 쩔어 살았던 그는 불행한 운명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그를 프랑스어로 저주받았다는 의미인 모디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딜리아니는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준 한 명의 눈 밝은 후원자를 만났습니다. 그 후원자는 젊은 미술상인 폴 기욤(1891~1934)이었습니다. 둘은 1914년, 모딜리아니가 세상을 떠나기 6년 전에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욤은 모딜리아니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위해 몽마르트에 작업실을 제공하고, 여러 방식으로 그의 작품을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둘은 예술가와 후원자 이상의 관계를 형성한 친구로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행이었습니다. 모딜리아니와 기욤은 함께 모딜리아니의 작품세계를 발전시키며 함께 나아갔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모딜리아니의 자화상과 기욤이 그린 모딜리아니의 초상화가 함께 걸려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림들을 지나면 아프리카 문화권에서 볼 법한 조각들이 등장합니다. 이는 모딜리아니와 기욤의 공통점이었는데, 기욤 또한 당시 미술계에서 드물게 아프리카 조각과 가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아프리카 가면은 모딜리아니가 독특한 화풍을 완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둘의 시너지가 가장 활발하게 드러난 시기는 1차 세계대전 때였습니다. 모딜리아니와 기욤은 건강이 좋지 않아 전쟁에 참전하지 못하고 파리에 남게 되었습니다. 전시장에는 모딜리아니가 그 때 그렸던 유명인들의 초상화들이 걸려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모딜리아니와 기욤을 함께 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술가와 후원자 이상의 동반자이며,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한 관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예술과 우정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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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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