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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졸업 학부모, 유치원 교사에게 막말…신상 공개로 논란 확산

과거 경기지역의 공립 유치원 교사를 괴롭혔다고 알려진 작가 A씨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학부모로부터 막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그의 신상이 공개되었다.

A씨는 지난 15일 블로그를 통해 "4년 전의 행동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당시 피해 교사에게 왜 사과하지 않았는지 누리꾼들의 질책에 대해 "연락처를 알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교사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으며, A씨는 "죄송하지만 그 교사는 죽지 않았으며, 서이초 교사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A씨는 당시 유치원 교사에게 자랑한 카이스트 경영대학 졸업 및 MBA 수료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는 자신이 한동대 언론학과 국제학을 전공하였으며,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은 자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A씨의 저서 소개에는 "언론과 국제학 전공 후 베트남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온 대한민국 태생의 엄마로서, 여성으로서의 성공을 위해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SEMBA 과정에 입학하였으나, 출산으로 인해 1년 후에 자퇴하게 되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일부 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했다. 그는 "아이의 실명이 언급될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블로그 계정은 삭제되었지만, 댓글 내용 등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A씨의 갑질과 막말은 피해자인 공립 유치원 교사 B씨가 최근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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